어머니는 아기를 응급처치 교육 과정에 데려가서 앞에 마네킹을 세웠습니다.
아기는 모방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어른이 무엇을 하든 아이는 따라 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의 첫 번째 스승이며, 말과 행동으로 가르쳐야 한다고들 합니다.
최근, 외국에 사는 한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응급처치 교실에 갔습니다. 교실이 끝난 후, 어머니는 아이의 앞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폈습니다. 아기는 처음에는 마네킹에 매우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한참 동안 마네킹을 바라보던 아기는 천천히 마네킹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마네킹이 아기에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던 것뿐인데, 아기가 그 다음에 한 행동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기는 마네킹에게 기대어 일어나라고 소리쳤습니다. 마네킹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아기는 마네킹의 가슴에 손을 얹고 세게 눌렀습니다. 또한 마네킹의 심장을 만져 숨 쉬는지 확인했습니다.
엄마는 아기의 일련의 행동에 매우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마네킹을 가지고 놀고 있는 줄 알았지만, 방금 응급처치 수업에서 선생님이 보여주신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보고 아기가 그 모든 동작을 기억하고 따라 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아기는 마네킹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 입을 맞추고 인공호흡을 해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아기는 응급처치 수업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아주 잘 따라 했습니다. 아기가 이렇게 똑똑해지니 엄마는 매우 기뻤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모방 재능을 알게 되었으며, 자녀 앞에서 말과 행동으로 가르치는 데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